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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하악매복사랑니 발치 비용 및 후기

by justchillin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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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부터 계속 아랫쪽 턱부분이 시큰하고 너무 아팠다. 찬물을 계속먹어야지 아픔이 좀 가시고 사랑니 주위에 피가 나고 붓고 아파서 너무 불편해서 치과를 찾았다.

왼쪽 위에 사랑니는 대학병원에서 뺐는데 너무 비싸서 거의 10만원이 넘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기다려야 해서 그냥 찾았다.

인터넷검색하니 사랑니를 잘빼는 치과로 유명했다.

신림 관악지점 2곳이 있는데 신림으로 갔다.

사랑니발치치과

먼저갔던 사람들 블로그 볼때는 되게 커보였는데 작았다. 사랑니 전문치과답게 거의 사랑니 빼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기다리는동안 사랑니 관련해서 저렇게 ppt로만든 영상이나오는데 사랑니가 왜나나요? 저희는 신이아닙니다에 뻘하게 터져서 웃겼다.

처음이라 CT도찍은다음 예진실에서 치과위생사분이 사랑니는 총3개라고 말했지만 그중 지금 제일불편한곳인 먼저 왼쪽 매복사랑니부터 빼겠다고 말했다. 

처음에 하루에 그냥 3개다빼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말에 속으로 질색했다. 

나는 이미 사랑니를 빼본경험이 있어서 아니 레알로 진짜 3개를 어떻게 한번에 뽑지.....이런생각밖에 안들었다. 진짜 그러면 죽을것같은데요.

그리고나서 바로 의사선생님이 1차마취를하는데 안그래도 잇몸이아파서 피가나는곳에 주사를놓으니 죽는줄알았다. 

그리고나서 서약서같은걸 쓰는데 0.1프로정도 신경손상이 오거나 그럴수있다고 설명해주긴했지만 사실 좀 무서웠다. 

이때부터 진짜 초조했다.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간사람들이 사랑니를 빼고 돌아오는데 아프면어떡하지 아 아프겠다 신경손상 되서 신경안돌아오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다.

내차례가 되었고 의자에 앉았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다. 진통제를 한알 먹고 다시 2차 마취를 했다.

연세공감치과

추가마취도 아팠다. 그리고 나서 의사선생님이 오셨고 내얼굴엔 수건이 가려졌다. 초긴장 주먹꽉지고 누웠다.

드릴소리가 미친듯이 났고 그때는 진짜 머리가 갈리는줄알았다. 나는 신경에 가까워서그런가 진짜 아팠다.

뭔가 갈고리로 안에있는걸 막 힘들게 올리면서 빼는데 너무 뻐근해서 시리기도하고 아팠다. 

아 아파 으으으으으으 아 아파 아.. 아프아 으으으으으 계속이랬고

진짜 눈물이 찔금났다. 아니 살짝 울었다. 

그렇지만 의사선생님은 이런 인간은 너무많이 본것같은 차분그자체였다.

사랑니치과

뭔가 헝한 느낌이있어서 아 다뽑았구나 생각했고 일어나자마자 조사된 내 매복사랑니를 볼수 있었다.

와 끝났다.

가격은 6만원정도였다. 대학병원보다 훨씬 싸다. 얼음찜질팩을받고 맞은편 약국에가서 약처방하고 집에오는데 바로 뺀 직후인지 붓지는 않았다.

사랑니붓기

1일차

크게 붓지는 않았고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다. 당연히 입안이 부어어있었고 이를 부딪히면 아프기는 했지만 이러다가 마취가 깨면 죽는다는걸 이미 알고 있어서 마취가 깨기전 약을 먹었다. 신경손상 올까봐 진짜 조마조마 했다. 볼주변을 만져주기도하고 막 입술주변을 계속 문질렀다.

한3시간뒤 마취 깨고나서 입술주위가 괜찮아서 정말 안도했다. 

죽도먹고 왠만한 빵도 먹었다.  어라 쫌 괜찮네 무려 밤에 양치를 할수 있었다.

원래 그다음날에 소독하러 가야되는데 휴진이라 갈수 없었다.

사랑니붓기2

2일차

너무 붓기가 없어서 진짜 멀쩡했다. 윗사랑니 뽑을 땐 진짜 엄청부었는데 입안쪽은 붓긴했고 왼쪽으로 씹을순없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다행이었다. 라면도 먹었다.

양치할때 윗니잘못건드려서 아프기도했었다. 실밥뽑으면 입안 붓기가 좋아질것같다.

 

소독하러 병원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너무 경과가 좋다고 오늘 그냥 나머지 2개 뽑자고 하셨는데 다메요 그건 다메요..

다시 이 아픔이 잊혀지는날 그때 뽑을께요.

하 2개는 또 언제뽑나 진짜 개짜증나는 사랑니 오른쪽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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